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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을 뽑는다는 것

매출을 향한 리더의 각오와 증명 한국 대기업 시스템에서는 팀에 새로운 인원이 합류할 때, 그 규모나 레벨을 결정하는 과정에 깊숙이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회사에서는 작은 팀을 리딩하는 매니저가 되는 순간, 팀원을 뽑을 권한과… 인원을 뽑는다는 것

지적질인가 피드백인가?

파란 눈의 매니저가 당황한 이유 열심히 공들여 만든 프리젠테이션 장표를 가져갔을 때, 매니저가 내 옆에 서서 “이 그래프는 이렇게”, “이 문구는 저렇게”라며 애써 만든 장표를 속절없이 날려버린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네, 제가 겪은 일입니다. 한국에서 발표와… 지적질인가 피드백인가?

“You teached me?” : 부끄러움이 확신으로 바뀌는 시간

“문법을 머릿속으로 조립하며 말하던 시절, 제 입술은 늘 마음보다 느렸습니다.” 홍콩 생활 초년기, 영어가 서툴렀던 제게 가장 큰 벽은 ‘시제’였습니다. 과거, 과거완료, 현재완료… 머릿속에선 복잡한 문법 공식이 소용돌이치는데, 정작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은 엉성하기 짝이… “You teached me?” : 부끄러움이 확신으로 바뀌는 시간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서: 성별의 이분법이 무너지는 순간

“남자의 목소리인데, 고개를 돌려보니 여자들만 앉아 있는 테이블이었어요.” 미국 워크숍 현장, 라운드 테이블에 앉아 열띤 토론을 듣던 중이었습니다. 뒤쪽에서 들려오는 묵직한 질문의 주인공을 찾으려 고개를 돌렸지만, 제 눈에 보이는 건 여성 동료들 뿐이었죠. 나중에야 알게…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서: 성별의 이분법이 무너지는 순간

Living or Surviving? : 홍콩이라는 도시가 던지는 질문

Living or Surviving? : 홍콩이라는 도시가 던지는 질문 “너는 ‘생활’을 하고 있구나, 나는 ‘생존’을 하고 있는데.” 어느 날, 평소 가깝게 지내던 동료들을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다양한 국적과 팀의 친구들이 모여 시끌벅적한 시간을 보냈죠. 그중 베이징에서 온… Living or Surviving? : 홍콩이라는 도시가 던지는 질문

발표는 실력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글로벌 프리젠테이션 생존법

“한국에서는 발표 좀 한다고 자부했는데, 영어로 하려니 심장이 쿵쾅거리고 입이 바짝 마르더라고요.” 사장단이 홍콩 오피스에 방문해서 제가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활한 발표를 위해 질문은 나중에 받겠습니다”라고 말하고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는데 1분이나 지났을까요? 제 말을 자르며 중간에… 발표는 실력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글로벌 프리젠테이션 생존법

밤 12시의 프리젠테이션: 미국 시차라는 거대한 벽을 넘는 법

“글로벌 회사에서 일하며 힘든 일 중 하나는 ‘미국 시차’ 였습니다.” 유럽과의 협업은 차라리 양반입니다. 8시간 정도의 시차는 우리의 오후와 그들의 아침을 연결해 주어, 조금 늦은 퇴근 정도로 합의가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미국은 다릅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같은… 밤 12시의 프리젠테이션: 미국 시차라는 거대한 벽을 넘는 법

토익 900점도 벙어리가 되는 곳: 진짜 영어가 시작되는 순간

“물론 전 토익 900점 근처에도 못 갑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전화 영어도 하고 학원도 다녔으니, 회화는 좀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즈니스 영어는 어느 정도 자신 있었습니다. 메일을 쓰고 업무 회의를 하는 건 완벽하진 않지만 큰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토익 900점도 벙어리가 되는 곳: 진짜 영어가 시작되는 순간

어제는 반대, 오늘은 찬성 — 글로벌 조직의 생존법

“어제까지 결사반대하던 사람들이, 오늘 아침엔 왜 저렇게 적극적일까요?” 코로나19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던 시기, 조직은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매출은 수직으로 하락했고, 회사는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제 이탈리아 매니저도 그때 회사를 떠났고, 팀에서는 아시아계인 저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어제는 반대, 오늘은 찬성 — 글로벌 조직의 생존법

무엇을 말할까보다 ‘어떻게’ 말할까가 실력입니다 : 글로벌 소통의 도구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말,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으시죠?” 하지만 정작 ‘어떤 상황에 어떤 도구를 써야 하는지’를 제대로 아는 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미팅, 전화, 이메일이 소통의 전부였다면, 글로벌 기업은 슬랙(Slack), 컨플루언스(Confluence), 그리고 1:1… 무엇을 말할까보다 ‘어떻게’ 말할까가 실력입니다 : 글로벌 소통의 도구들

같은 출장, 다른 만족도: 출장 전후에 휴가를 붙여도 될까요?

“출장지가 정해지면 힘든 일정보다 설렘이 먼저 찾아옵니다.” 새로운 나라의 공기, 이국적인 풍경, 그리고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 글로벌 기업에서의 출장은 단순한 업무의 연장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하지만 한국… 같은 출장, 다른 만족도: 출장 전후에 휴가를 붙여도 될까요?

K-컨텐츠라는 마법의 열쇠: 한국인이라서 고마운 순간들

“한국인이라고 하면 미소부터 짓는 동료들, 상상해 보셨나요?” 한국에 있을 때 저는 그저 ‘일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업무 외의 다양한 문화적,사회적 주제에는 큰 관심이 없었죠. TV도 잘 안보고 연예계 소식은 관심도 없었죠. 하지만 외국에서 동료들을 마주하며 상황이… K-컨텐츠라는 마법의 열쇠: 한국인이라서 고마운 순간들

낯선 도시, 혼자라는 고독을 마주하는 법 : Meetup과 한인교회 사이

“외국에서 혼자 일하면, 주말엔 대체 뭐 하세요?” 친구도, 가족도 없는 타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막막한 순간이 바로 ‘퇴근 후’와 ‘주말’입니다. 회사 동료들과 친해져 지인을 소개받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죠. 많은 이들이… 낯선 도시, 혼자라는 고독을 마주하는 법 : Meetup과 한인교회 사이

친근함의 표현인가, 무례한 침범인가? : 글로벌 오피스 매너

“어깨 좀 주물러 줄까?” 앗, 제가 한 말이지만, 정말 느끼하게 들리네요. 😱 반성합니다!한국에서 일할 때, 저는 참 다정한 선배이자 리더가 되고 싶었습니다. 피곤해 보이는 후배의 어깨를 마사지해주고, 개인적인 고민을 묻는 것이 친근함의 표시라고 생각했었죠. 실제로… 친근함의 표현인가, 무례한 침범인가? : 글로벌 오피스 매너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보상은 프로를 움직인다

“고생했어, 정말 잘했어!” 이 한마디면 충분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국 회사에서 일할 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팀장님이나 임원분들의 따뜻한 격려가 쏟아지곤 했습니다. “역시 믿고 맡기는 Kate!!”라는 말에 으쓱하기도 했죠.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성과급이 주어지거나 승진이 되거나…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보상은 프로를 움직인다

승진은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승진의 기술: 숫자로 증명하고, 얼굴로 각인시켜라 한국 대기업에서의 승진은 마치 정교한 톱니바퀴 같습니다. 연차를 채워야 하고, 최근 몇 년간의 평가 점수(S, A, B…)가 누적되어야 하며, 운 좋게 TO(자리)까지 나야 하죠. 결국 팀장님이 주는 ‘점수’가 승진의… 승진은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메신저로 나누는 본심

메신저, 시차를 넘는 도구이자 양날의 검 저는 평소 메신저 사용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업무의 연속성이 깨지고 집중도도 떨어지니까요. 하지만 전 세계에 직원이 흩어져 있는 글로벌 회사에서 메신저는 시차의 벽을 넘어서는 필수적인 소통 도구로 활용됩니다. 처음에는 이메일을… 메신저로 나누는 본심

코칭과 티칭의 차이

“난 정답을 줬을 뿐인데요” – 회사에서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억울해지는 순간 한국에 돌아와 사회에서 만난 남자 후배와 술 한잔을 했습니다.그런데 얼굴이 썩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놓습니다. 같은 팀은… 코칭과 티칭의 차이

She is so active on slack

서구권에서의 ‘활발함’과 메신저 문화 홍콩 APAC에서 전 세계 리더들이 모여 워크숍을 진행하던 때였습니다.이런 자리에서는 직원들이 소셜라이징에 바쁘게 움직이곤 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런 부분이 참 어려웠어요.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친근하게 이야기하는 게 매우 낯설더라고요. 당시 저희… She is so active on slack

백 투 백 드로잉 : 소통의 오류를 체험한 게임

영국 출장을 갔을 때, 기업 워크숍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백 투 백 드로잉(Back-to-Back Drawing)’을 해봤습니다.한국에서는 ‘설명 듣고 그림 그리기’나 블라인드 드로잉(Blind Drawing)이라고도 부르는 게임이에요. 워크숍이나 커뮤니케이션 교육에서 오래전부터 쓰이는 고전적인 게임이지만, 정말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한국 회사에서도… 백 투 백 드로잉 : 소통의 오류를 체험한 게임

홍콩의 써클 문화 – 친구사귀기

외국에서 친구 사귀기, 어떻게 시작할까? 외국에 나가면 친구를 사귀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홍콩에서 저는 한국인 친구보다는 현지인 또는 외국인 친구를 만들고 싶었고,단순한 술친구가 아닌 서로 성장과 조언을 나누는 관계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은… 홍콩의 써클 문화 – 친구사귀기

왕따? 그거 되기 한순간이다

외국에서 맞이한 ‘왕따’ 경험과 대처법 왕따, 혹시 경험해 보셨나요?저는 한국에서 한 번도 겪지 않던 걸, 홍콩에서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왕따’인지조차 몰랐습니다.채팅방을 통해 그룹 점심이나 저녁 모임을 만들고 저를 초대하지 않는 식으로 왕따를 시키는 것이였어요.… 왕따? 그거 되기 한순간이다

알아주겠지~. 착각이다.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내 마음, 알아주겠지?” 회사에서든, 연인 사이든, 친구 사이든 가끔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죠.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 하지만 기대와 달리 상대방이 모른다면 서운하고 야속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이런 심리는 전 세계 공통이라고 합니다.인간의 뇌는 기본적으로 자기중심적이어서 내 감정을… 알아주겠지~. 착각이다.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퇴근 후, 나를 위한 도시의 리듬

퇴근시간! 열심히 일하다 보면 모두가 기다리는 시간이 옵니다.퇴근시간이죠! 한국에서 일할 때는 출근 시간은 있는데, 퇴근시간은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퇴근 이후의 삶이라는 개념이 처음에는 꽤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그냥 팀원들과 일만 하던 저였으니 말이죠. 가족이 있는… 퇴근 후, 나를 위한 도시의 리듬

점심시간에 혼자인 게 어색하지 않은 곳

점심시간, 회사 문화가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 점심시간.회사인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시간이죠.이 시간이 되면 팀끼리, 그룹원끼리 우르르 몰려 나가 식사를 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근무할 때는 동료 대부분이 남자였던 터라 점심 메뉴도 늘 비슷했습니다.순대국, 동태탕, 김치찌개.가끔 약속이… 점심시간에 혼자인 게 어색하지 않은 곳

자기 PR의 경계와 기술

한국 회사원은 왜 성과를 말하지 않을까 한국 회사원들은 참 조용합니다.위에서 시키는 일은 성실하게 해내고, 일을 잘했다는 인정을 받으면 그 자체로 만족하죠.하지만 스스로가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적극적으로 말하는 모습은 흔치 않습니다. 괜히 나섰다가… 자기 PR의 경계와 기술

캐스팅의 중요성? 사람을 뽑는 기준

저는 박칼린 감독님을 참 좋아했습니다.‘남자의 자격’에서 보여주신 리더십은 단순한 카리스마를 넘어, 사람을 이해하고 조화를 만들어내는 힘이 느껴졌거든요. 프로그램이 끝난 뒤 감독님이 한창 주목받던 시기에, 저희 회사로 강연을 오신 적이 있습니다.그날 강연의 주제는 ‘캐스팅’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을… 캐스팅의 중요성? 사람을 뽑는 기준

다국적 팀의 존중 문화

우리는 알게모르게 백인이면 호의를 가지고, 그외의 유색인종이나 선진국이 아닌 나라의 사람들에게는 좀 냉정하게 대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 비판에서 자유롭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요? 그냥 외국인들을 볼때 인종, 나라, 피부색을 완전히 배제하고 봅니다. 아니… 다국적 팀의 존중 문화

내가 말하고 싶은 영어 vs 그들이 듣고 싶은 메시지

완벽주의의 함정, 침묵을 선택하다 한국말로 할 때는 주어도 목적어도 빼고 대충 말해도 서로 통합니다. 그런데 왜 영어로 말할 때는 꼭 문법에 맞춰 완벽한 문장으로 말하려 했을까요? 아마 영어에 대한 자격지심에 ‘완벽하게 말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 내가 말하고 싶은 영어 vs 그들이 듣고 싶은 메시지

첫 회의, 그리고 침묵

한국에 있을 땐 하고 싶은 말을 참아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팀장님의 불합리한 요구에 대들다 찍히기도 하고, 팀원들이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면 같이 싸워주고 그들의 위치를 대변해주곤 했으니까요. 철학과 출신이라 논리적으로 말하려 노력했고, 외모마저 강해 보였으니 상대방은… 첫 회의, 그리고 침묵

점심시간이 제일 싫었다

제 영어가 유창하지 않다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해외 유학이나 생활 경험 없이, 개인적인 여행이나 몇 차례의 회사 출장이 전부였으니까요. 그래도 꾸준히 학원에 다니며 영어 공부를 했고, 비즈니스 영어 정도는 할 줄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제일 싫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 일단 질러놓고 봤다. 그 이후에 몸이 겪는 증상들

이직 준비, 몸이 먼저 반응했다 이직을 준비하다 보니,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뭔가 몸이 답답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부럽다”, “잘할 거다” 같은 긍정적인 말들을 건넸고, 저 역시 ‘될 대로 되라! 죽기야 하겠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죠. 목이… 변화에 대한 두려움. 일단 질러놓고 봤다. 그 이후에 몸이 겪는 증상들

가족과 상사에게 알리는 타이밍

가족 이직을 하겠다는 결심을 가족에게 알리는 것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알리지 않았어요. 혹시라도 기대감을 드렸다가 실망하시거나 혹은 외국에 나간다고 하면 시작도 못해보고 반대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싱글인 케이스라 그나마 간단하지만, 결혼을 하신 분들은… 가족과 상사에게 알리는 타이밍

연봉협상

연봉의 민낯: 한국과 외국의 차이 한국 기업은 참 예측 가능한 시스템이었습니다. 직급별, 근무 연수별로 대략적인 급여가 예상되었죠. 남녀 간의 급여 차이, 학벌에 따른 차이, 심지어 군 복무 여부에 따른 차이까지 존재했습니다. (회사 다닐 때는 크게… 연봉협상

인터뷰하는 사람/회사에 대해 먼저 알고 준비하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구글링에서 시작된 해외 취업 여정 일단 ‘아시아에 있는 외국계 회사’ 그리고 ‘검색엔진 마케팅 직군을 구하는 회사’라는 두 가지 조건으로 구글을 파고들었습니다. 검색엔진 최적화 매니저를 구하는 몇몇 회사를 발견했고,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한 이력서를 메일로 보냈죠. 아직… 인터뷰하는 사람/회사에 대해 먼저 알고 준비하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나는 레벨(Role)보다 ‘연봉’이 더 중요했다. 연봉 리서치

대기업 차장, 그리고 새로운 직급의 도전 대기업 차장. 결코 낮은 직급이 아니었죠. 제 밑으로 후배들도 많았고, 팀의 리더 역할도 충분히 맡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외국 회사로 눈을 돌리니, 직급 체계부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나는 레벨(Role)보다 ‘연봉’이 더 중요했다. 연봉 리서치

링크드인 프로필, 지금 당장 바꿔야 할 것

링크드인, 해외 취업의 ‘얼굴’ 외국에서는 인터뷰 전에 지원자의 정보를 링크드인을 통해 미리 확인한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링크드인 활용이 그리 활발하지 않았죠. 한국 이력서에는 사진 같은 개인 정보가 들어가지만, 외국 이력서에는 그런 내용이 없으니,… 링크드인 프로필, 지금 당장 바꿔야 할 것

국경을 넘는 이력서는 결국 ‘경험을 통한 브랜딩’이다

해외 취업의 첫 관문: 영어 이력서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아마 영어 이력서 작성부터 막막함을 느낄 겁니다. 한국에서 쓰던 이력서는 거의 쓸모가 없거든요. 사진도, 개인 정보도, 심지어 토익이나 토플 점수도 필요 없죠. 학교를 기재하긴 하지만,… 국경을 넘는 이력서는 결국 ‘경험을 통한 브랜딩’이다

나는 어떻게 불리고 싶은가? 어떤 이름이 나를 표현해 줄 수 있을까?

영어 이름, 그 첫 관문 해외 이직을 준비하며 제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다름 아닌 영어 이름을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이름으로 불려야 가장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쉽고, 유쾌하면서도 올드해 보이지 않을까?’ 이런 고민의 늪에 빠져… 나는 어떻게 불리고 싶은가? 어떤 이름이 나를 표현해 줄 수 있을까?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모든 걸 말해준다

소문, 그리고 뜻밖의 배웅 외국 글로벌 기업 합격 소식과 사표 제출 소식이 퍼지면서, 회사 안팎은 술렁였습니다. 부러움 섞인 시선도 있었고, 시기하는 이들도 없진 않았죠. 하지만 대부분은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분위기였습니다. 심지어 저를 서운하게 했던 몇몇 동료들은…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모든 걸 말해준다

사표를 던지며 ‘나’에게 물었다

후회? 그런 거 없다. 후회 없냐고요? 네, 없습니다. 솔직히, 더 이상 그곳에서 버텨낼 기력조차 남아있지 않았거든요. 남아있는 후배들과 팀원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제가 더 잘되고 성공해서 그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선배가 되는 것. 학벌도 변변찮고… 사표를 던지며 ‘나’에게 물었다

불확실한 미래보다 확실한 정체와 소모가 더 무서웠다

모르는 게 약이었던 시절 ‘아는 게 힘’이라지만, 제게는 ‘모르는 게 약’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르니까 덜 무섭고, 덜 막연했죠. 그냥 “에라이,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뭐!” 하는 배짱이 생기더군요. 덫에 걸린 쥐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전 물론 미래는… 불확실한 미래보다 확실한 정체와 소모가 더 무서웠다

막연한 ‘해외’가 구체적인 ‘홍콩’이 되기까지

막연했던 해외 이직, 아시아로 눈을 돌리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 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해외’라고 하면 그저 미국 아니면 유럽이 전부였으니까요. 그런데 집에서 너무 멀리 가는 건 솔직히 좀 두려웠습니다. 영어도 변변찮은 제가 과연 그 낯선 땅에서… 막연한 ‘해외’가 구체적인 ‘홍콩’이 되기까지

왜 굳이 해외 였을까?

우리가 아닌 그들, 대체 왜? “왜 일해본 적도 없는 외국인 회사랑은 그렇게 눈 깜짝할 새 계약을 진행하고, 옆에서 온갖 위기와 역경을 함께 해온 저희 회사와는 고객이 계약을 하지 않았던 걸까요?” 정말이지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왜 굳이 해외 였을까?

이대로 5년이 지나도 괜찮을까?

목표 미달의 그림자, 팀원들의 가동률까지 덮치다 프로젝트를 놓쳤다는 건 단순한 목표 미달을 넘어섰습니다. 이제 제 어깨엔 팀원들의 가동률이라는 거대한 짐까지 얹혔죠. 회사에선 앞으로도 제게 같은, 아니 점점 더 거대한 목표를 안겨줄 텐데, 과연 이걸 제가… 이대로 5년이 지나도 괜찮을까?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 그런데 왜 답답했을까?

IMF의 쓴맛, 인턴십으로 버티다 IMF 한파가 몰아치던 그때, ‘경력 없음’ 딱지는 그야말로 인생 최대의 빌런이었습니다. 취업 문은 꽁꽁 얼어붙었고, 저는 간절히 외쳤죠. “제발 몸뚱이 하나 던질 수 있는 곳이라도!” 그렇게 ‘무료 인턴이라도 감사한’ 마인드로 겨우…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 그런데 왜 답답했을까?